최근 사이트를 수정하면서 많은 기능들을 적용해왔다. 간단하게는 검색 기능부터 코멘트 적용까지 말이다. 하지만 추가한 기능들로 사이트가 자칫 무거워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기존의 가벼운 사이트는 유지하고 싶었기에 이를 분석하고 관리할 툴이 필요했다.

웹 상에는 수많은 최적화 툴이 존재한다. 하지만 최대한 오픈소스 내에서 내가 수정하고 변경할 수 있는 수준을 원했다. 평소 사용하던 PageSpeed툴과 WebPageTest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했다.

이에 SpeedTracker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React 기반의 지킬 사이트. WebPageTest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PageSpeed까지 체크 가능한 툴이었다. 내가 찾고 있던 바로 그것이었다.

적용도 간단했다. Github에 해당 repo를 fork하고 몇몇 설정 파일을 수정하면 그만이었다. 추가적으로 speedtracker의 업데이트를 반영할 수 있도록 작업했다. 우선 speedtracker의 변경 사항을 저장할 upstream branch를 만들었다. 이후 필요시마다 master branch에 merge하도록 작업 과정을 구성했다.

$ git checkout -b upstream
$ git remote add upstream git://github.com/speedtracker/speedtracker.git
$ git pull
$ git checkout master
$ git merge upstream

이후 다음과 같이 성공하였다.

SpeedTracker로 측정한 페이지 로드 속도.

그동안 수동으로 해왔던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어 큰 소득을 얻었다. 또한 주기적으로 사이트를 체크하기 때문에 어떤 시간대에 문제가 생겼는지 파악할 수 있어 접속 상태 확인에도 도움이 되었다.